파과1 파과 영화 리뷰 (노쇠한 킬러, 과거와 현재, 아쉬운 완성도) 영화관에서 나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 액션을 보러 간 건지 드라마를 보러 간 건지 모르겠네.' 파과를 보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솔직한 감상이었습니다. 60대 여성 킬러라는 신선한 소재는 좋았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뭔가 찝찝한 기분이 남더라고요. 청부살인을 업으로 삼아온 노쇠한 킬러의 이야기를 그린 파과는 흠집 난 과실이라는 뜻과 함께 여자 나이 16세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파과라는 제목에 숨겨진 이중적 의미영화를 보다 보니 파과라는 단어가 참 절묘하게 설정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과는 문자 그대로 과일에 난 흠집을 뜻하지만, 동시에 옛말로 16세 소녀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죠. 여기서 파과란 단순히 늙어서 쓸모없어진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류를 처음 만났던 16세 소.. 2026.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