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80 영웅본색 (1986) - 홍콩 누아르의 서막을 연 불멸의 명작 80년대 홍콩 영화로 대한민국이 들썩였는데 MZ세대들이 지금 보면 너무 시시해하려나? 그래도 그 시대를 생각하면 홍콩 영화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홍콩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영웅본색이다. 홍콩의 밤거리, 우리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 의리의 서사영웅본색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역시 80년대 홍콩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그 아래를 걷던 세 남자의 비장한 뒷모습입니다. 당시 오우삼 감독은 단순히 총질만 해대는 액션 영화가 아니라, 무너진 영웅들이 바닥에서부터 다시 자신의 명예를 찾아가는 처절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와 지금은 촬영 환경이 정말 비교가 안 될 만큼 열악했어요. 제작진은 부족한 예산과 싸워야 했고, 배우들은 감독의 비전을 믿고 온몸을 던졌습니다. 특히 주윤발이 맡은 '.. 2026. 6. 28. 80년대, 우리를 사로잡았던 홍콩 영화의 뜨거운 열기 80년대 중후반, 대한민국 극장가를 떠올리면 어떤 장면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낡은 극장 매표소 앞에 길게 늘어섰던 줄, 영화가 끝난 뒤 다들 폼을 잡고 따라 하던 주인공들의 대사와 몸짓. 맞습니다. 그 시절 우리들의 청춘은 ‘홍콩 영화’라는 하나의 거대한 파도 위에 있었습니다. 오늘은 단순히 영화를 넘어 하나의 문화이자 신드롬이었던, 8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성기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비디오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홍콩 영화가 남긴 흔적80년대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홍콩 영화의 황금기였습니다. 당시 극장가는 물론이고, 곳곳에 생겨나던 비디오 대여점의 가장 눈에 띄는 칸은 언제나 홍콩 영화들이 차지하고 있었죠.성룡의 코믹 액션이 주는 통쾌함에 열광하고, 영웅본색이 보여준 비장한 의리에 .. 2026. 6. 27.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20년 만의 컴백, 전설적인 악마가 돌아온다 2006년, 패션계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열한 생존기를 그리며 전 세계를 매료시켰던 가 드디어 20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옵니다! 앤디와 미란다의 재회 소식에 패션계와 영화계 모두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20년의 세월, 그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속편에서는 1편의 사건 이후 각자의 위치에서 성공한 앤디와 미란다의 현재를 다룹니다. 이제는 중견급 에디터로 성장한 앤디와, 여전히 패션계의 절대 권력자로 군림하고 있는 미란다. 이번 작품은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위기를 맞은 잡지사 '런웨이'를 구하기 위해, 과거의 악연이었던 두 사람이 다시 한번 손을 잡아야 하는 상황을 그립니다. 원년 멤버들의 완벽한 복귀 팬들이 가장 기다렸던 소식은 바로 주요 출연진의 귀환입니다.메릴 스트립(미란다 역):.. 2026. 6. 27. 군체(2026) 전지현의 11년 만의 복귀작, 전 세계를 전율케 한 이유? 11년의 기다림 끝에 배우 전지현이 선택한 복귀작은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좀비 세계관이었다. 영화 군체 2026은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 26년 상반기 최단 기간 기록을 연속으로 갱신한 작품이다. 멈추지 않는 진화, 좀비 그 이상의 공포 서울 도심의 초고층 빌딩, 평온했던 일상은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가 터지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영화 군체 2026은 기존의 좀비물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감염자들은 처음엔 짐승처럼 기어다니다가 점점 두 발로 걷고 사람을 식별하며 무리를 이루어 생존자를 공격하는 방향으로 진화한다. 마치 거대한 유기체처럼 군체를 이루어 생존자들을 옥죄어 오는 구조가 이 영화를 기존 한국 좀비 영화와 전혀 다른 층위의 공포로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 연상호.. 2026. 6. 26. 살목지(2026) 함부로 발들이지 마라 320만 관객을 홀린 그 곳 충남 예산 2026년 봄, 대한민국 극장가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32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 영화의 흥행과 함께 사람들의 시선이 향한 곳은 스크린 밖, 바로 실제 촬영지인 충남 예산군 광시면 대리의 '살목지'입니다. 오늘은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실제 촬영 장소의 비하인드와 영화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던 특별한 제작 뒷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평범한 저수지에서 '공포의 성지'로: 실제 촬영지 '살목지’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이 된 '살목지'는 충남 예산군 광시면 대리에 실재하는 농업용 저수지입니다.본래의 모습: 1982년에 준공된 이 저수지는 본래 인근 낚시꾼들만이 간간이 찾는 아주 평범하고 조용한 곳이었습니다.흥행 이후의 변화: 영화가 3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자, 지금은 영화.. 2026. 6. 26. 하트맨(2026)극장은 외면했지만 넷플릭스가 선택한 영화 극장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넷플릭스에서 누구보다 뜨거운 사랑을 받는 영화 하트맨(2026)을 소개 합니다. 돌싱남의 좌충우돌 로맨스, 한때 락밴드 '앰뷸런스'의 보컬로 무대를 호령하던 승민(권상우). 지금은 꿈을 접고 악기 판매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돌싱남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잊고 지냈던 첫사랑 보나(문채원)와 운명처럼 재회하게 됩니다.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승민, 하지만 그에게는 보나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겨버리며 이야기는 걷잡을 수 없이 꼬여갑니다. 왜 극장에서는 실패했나? 그리고 왜 넷플릭스에서는 1위인가? 은 2021년 촬영을 마쳤으나, 여러 사정으로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세상에 나오지 못한 이른바 '창고 영화'였습니다.코로나1.. 2026. 6. 25. 이전 1 2 3 4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