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2 모가디슈 2021, 적이었던 두 나라가 함께 살아남기로 했다 1991년 소말리아, 남한 외교관과 북한 외교관이 한 지붕 아래 모였다. 총소리가 멈추지 않는 도시에서 살아남으려면 선택지가 없었다. 영화 모가디슈 2021은 실제 있었던 한국과 북한 외교관의 소말리아 탈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류승완 감독의 리얼 탈출 드라마다. 1991년 모가디슈, 내전이 모든 것을 바꾼 순간1991년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유엔 가입을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표를 확보하려는 경쟁 속에서 한국 대사관과 북한 대사관은 서로를 견제하며 외교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 대사 강신성(김윤석)과 북한 대사 림용수(허준호)는 같은 도시 안에서 서로의 발목을 잡는 경쟁 상대였다.그런데 내전이 터졌다. 도시 전체가 하루아침에 전쟁터로 변하면서 양쪽 대사관 모두 고립되고 탈출구.. 2026. 5. 4. 특송 2022, 돈만 주면 뭐든 배송한다, 그런데 이건 너무 위험하다 무엇이든 배송한다. 단, 불법이어도 상관없다. 영화 특송 2022는 비공식 특송 드라이버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여성 주인공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시작되는 차량 액션 범죄 영화다. 비공식 배송,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의뢰 돈만 주면 무엇이든 배송하는 비공식 특송 드라이버 은하(박소담)는 어느 날 평소와 다른 의뢰를 맡는다. 그 의뢰의 중심에 어린아이가 있었고 그 순간부터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경찰과 범죄 조직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도심을 질주하는 생존 레이스가 시작된다. 설정 자체는 간결하고 직선적이다. 복잡한 배경 설명 없이 바로 상황 속으로 뛰어드는 방식이 이 영화의 전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비공식 특송 드라이버라는 직업 설정이 이 영화의 가장 흥미로운 출발점이라고 느.. 2026. 5. 4. 압꾸정 2022, 마동석의 말빨 코미디 도전기 주먹이 아닌 말로 세상을 헤쳐나간다. 영화 압꾸정 2022는 마동석이 기존의 강한 액션 이미지를 완전히 내려놓고 압구정이라는 독특한 무대 위에서 말빨과 인맥으로 살아가는 생활형 캐릭터를 시도한 코미디 드라마다. 압구정 토박이의 생존 방식, 말빨과 인맥으로 세상을 산다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은 타고난 말빨과 두터운 인맥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인물이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사회성이 전혀 없는 성형외과 의사와 손을 잡고 성형 사업을 키우려는 계획을 세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압구정이라는 한국에서 성형 산업의 상징적인 공간을 무대로 삼았다는 점이 이 영화의 가장 독창적인 설정이라고 생각한다.압구정이라는 공간이 가진 특성이 영화의 색깔을 만드는 핵심 재료다. 성형외과가 밀집한 특수한 상권, 그 안에서 돈.. 2026. 5. 3. 정직한 후보2 2022, 라미란의 진실 폭탄이 다시 터진다 거짓말을 못 하는 정치인이 돌아왔다. 영화 정직한 후보2 2022는 1편에서 큰 사랑을 받은 주상숙 캐릭터와 진실 강제 설정을 그대로 가져와 이번엔 정치를 넘어 공직 사회 전반으로 무대를 확장한 코미디 속편이다. 진실의 저주가 다시 시작된다, 이번엔 더 넓은 무대에서선거가 끝나고 평범한 삶을 살던 주상숙(라미란)이 또다시 진실만 말하게 되는 상황에 빠진다. 1편이 선거 운동이라는 좁은 무대에서 거짓말 못 하는 정치인의 혼란을 보여줬다면, 2편은 공직 사회와 권력 구조 전반으로 그 무대를 넓혔다. 정치인만이 아니라 공무원 조직, 권력 관계, 언론까지 진실의 폭탄이 터지면서 만들어지는 혼란이 이 영화의 코미디 엔진이라고 생각한다.설정의 확장이라는 방향성 자체는 올바른 선택이라고 느낀다. 같은 설정을.. 2026. 5. 3. 2편 왕과 사는 남자 2026, 한국은 머리로 보고 해외는 가슴으로 본다 같은 영화를 보고 누군가는 역사를 읽었고, 누군가는 그냥 울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2026이 국내 1,640만 관객과 북미 흥행 신기록을 동시에 달성하며 증명한 건 단 하나다. 잘 만든 이야기는 언어도, 역사도, 문화도 넘는다는 것이다. 한국 관객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달랐다 한국 관객에게 단종이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다. 어린 나이에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지에서 생을 마감한 비극의 왕, 계유정난이라는 권력의 소용돌이, 세조라는 이름이 주는 묵직한 감정까지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영화관에 들어선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관객이 이 영화를 보는 방식은 해외 관객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결말을 알고 보는 비극이라는 구조는 한국 관객의 감정을 결말이 아닌 과정에 집중하게 만든다. 어떻게 그려냈는.. 2026. 5. 2. 1편 왕과 사는 남자 2026, 한국 사극이 세계를 울리다 한국 역사를 모르는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2026은 국내 1,640만 관객이라는 역대급 흥행을 넘어 해외에서도 한국 사극의 가능성을 새롭게 증명하고 있는 작품이다. 북미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왕사남 열풍2026년 2월 13일 로스앤젤레스, 달라스 등 북미 5개 도시에서 상영을 시작한 왕과 사는 남자는 빠르게 상영 지역을 확대해 나갔다. Dalsaram 북미 개봉 2주 차에 범죄도시4의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을 앞질렀고, 3주 차에는 서울의 봄과 극한직업의 북미 성적을 넘어섰다. Imaeil 한국 사극이 북미에서 이런 속도로 흥행 기록을 경신한 사례는 이전에 없었다고 생각한다.현재 미국과 캐나다 전역 80개 이상 도시에서 상영 중이며, 한인 밀집 지역인 뉴욕 맨해튼에 3개, 뉴저.. 2026. 5. 2. 이전 1 2 3 4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