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6 싱크홀 2021, 11년 만에 이룬 내 집이 땅속으로 사라졌다 11년 동안 모은 돈으로 드디어 내 집을 마련했다. 이사한 지 단 하루 만에 건물째로 땅속으로 빠진다. 영화 싱크홀 2021은 서울 한복판 아파트가 거대한 싱크홀로 추락한다는 현실 밀착형 설정으로 웃음과 긴장을 함께 가져가는 재난 코미디 드라마다. 내 집 마련의 꿈이 지하 500미터로 추락하는 순간11년 만에 서울에 아파트를 장만한 동원(김성균)은 이사 첫날 동료들을 집에 초대한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폭우와 함께 아파트 건물 전체가 거대한 싱크홀 속으로 추락한다. 지하 수백 미터 아래로 떨어진 사람들은 구조가 쉽지 않은 극한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협력하고 갈등하기를 반복한다.서울 한복판 아파트가 꺼진다는 설정이 이 영화의 가장 강력한 흡인력이라고 생각한다. 싱크홀은 실제로 도심에서 종종 발생.. 2026. 5. 6. 서복 2021, 죽음을 앞둔 인간과 죽지 않는 존재의 여정 죽어가는 사람과 죽지 않는 존재가 같은 길을 걷는다. 영화 서복 2021은 인류 최초의 복제 인간이라는 SF적 설정 위에 삶과 죽음의 의미를 묻는 철학적 질문을 올려놓은 감성 드라마다. 시한부 요원과 불사의 복제 인간, 전혀 다른 두 존재의 동행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은 마지막 임무로 인류 최초의 복제 인간 서복(박보검)을 안전하게 이송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서복은 영생의 비밀을 품고 있는 인류 최고의 실험체이며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들이 두 사람을 쫓는다. 죽음을 앞둔 인간과 죽지 않는 존재가 함께 도망치는 여정이 이 영화의 전부라고 생각한다.이 설정이 만들어내는 대비가 영화의 핵심 감정선이다. 시한부 기헌은 살고 싶지만 살 수 없는 존재이고, 서복은 죽고 싶어도.. 2026. 5. 6. 발신제한 2021, 차에서 내리면 폭탄이 터진다 출근길 아침, 평범한 하루가 시작됐다. 그런데 전화기 화면에 발신번호 표시제한이 떴다. 영화 발신제한 2021은 차량 폭탄이라는 단 하나의 설정으로 94분 동안 긴장감을 끊지 않는 압축형 밀폐 공간 스릴러다. 차에서 내리면 죽는다, 단 하나의 설정이 만드는 긴장감은행 센터장 성규(조우진)는 아이들을 태우고 평범한 출근길을 달리다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는다. 전화 속 남자는 차에서 내리면 폭탄이 터진다고 말한다. 처음엔 장난으로 여겼지만 차량 좌석 아래 실제로 폭탄이 장착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상황이 급변한다. 범인은 돈을 요구하고 비슷한 폭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성규는 테러 용의자로 몰려 경찰과 언론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설정이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 단순함이 이 영화의 가장 강.. 2026. 5. 5. 보이스 2021, 전 재산을 잃은 남자가 조직 심장부로 뛰어들었다 전화 한 통에 평생 모은 돈이 사라졌다. 영화 보이스 2021은 보이스피싱이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범죄를 소재로 피해자가 직접 중국 현지 조직에 잠입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 스릴러다. 전 재산을 잃은 남자, 직접 조직을 뒤집기로 했다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평범한 남자 서준(변요한)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전 재산을 잃는다. 경찰에 신고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결국 그는 스스로 중국으로 건너가 조직 내부에 침투하는 위험한 선택을 한다. 피해자가 직접 조직의 총책을 찾아 전면전을 벌인다는 설정이 이 영화의 핵심 동력이라고 생각한다.보이스피싱이라는 소재가 이 영화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느낀다. 주변에서 실제로 겪거나 들어본 적 있는 범죄이기 때문에 공감의 문턱이 낮고 몰입이 빠르게 이루어진다... 2026. 5. 5. 모가디슈 2021, 적이었던 두 나라가 함께 살아남기로 했다 1991년 소말리아, 남한 외교관과 북한 외교관이 한 지붕 아래 모였다. 총소리가 멈추지 않는 도시에서 살아남으려면 선택지가 없었다. 영화 모가디슈 2021은 실제 있었던 한국과 북한 외교관의 소말리아 탈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류승완 감독의 리얼 탈출 드라마다. 1991년 모가디슈, 내전이 모든 것을 바꾼 순간1991년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유엔 가입을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표를 확보하려는 경쟁 속에서 한국 대사관과 북한 대사관은 서로를 견제하며 외교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 대사 강신성(김윤석)과 북한 대사 림용수(허준호)는 같은 도시 안에서 서로의 발목을 잡는 경쟁 상대였다.그런데 내전이 터졌다. 도시 전체가 하루아침에 전쟁터로 변하면서 양쪽 대사관 모두 고립되고 탈출구.. 2026. 5. 4. 특송 2022, 돈만 주면 뭐든 배송한다, 그런데 이건 너무 위험하다 무엇이든 배송한다. 단, 불법이어도 상관없다. 영화 특송 2022는 비공식 특송 드라이버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여성 주인공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시작되는 차량 액션 범죄 영화다. 비공식 배송,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의뢰 돈만 주면 무엇이든 배송하는 비공식 특송 드라이버 은하(박소담)는 어느 날 평소와 다른 의뢰를 맡는다. 그 의뢰의 중심에 어린아이가 있었고 그 순간부터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경찰과 범죄 조직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도심을 질주하는 생존 레이스가 시작된다. 설정 자체는 간결하고 직선적이다. 복잡한 배경 설명 없이 바로 상황 속으로 뛰어드는 방식이 이 영화의 전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비공식 특송 드라이버라는 직업 설정이 이 영화의 가장 흥미로운 출발점이라고 느.. 2026. 5. 4. 이전 1 2 3 4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