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영화이끼 #강우석감독 #정재영 #박해일 #한국스릴러영화 #미스터리영화 #심리스릴러 #2010년영화 #영화리뷰1 이끼(2010) 비밀을 감춘 폐쇄적인 마을 30년 만에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마을, 그곳은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깊은 곳에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은밀한 악의 근거지였다. 영화 이끼(2010)는 외부인에게 결코 호의적이지 않은 폐쇄적 공동체가 가진 공포와 그 속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을 밀도 있게 담아낸 스릴러 수작이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개봉 당시 한국형 스릴러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방인과 주민들, 팽팽한 긴장감의 줄다리기주인공 류해국(박해일)이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영화는 관객의 목을 조여온다. 그가 마주하는 마을 사람들의 미묘한 시선과 태도는 노골적인 적대감보다 더 섬뜩하다. 내가 이 영화를 다시 보며 가장 매료된 점은 공간이 주는 기괴한 분위기다. 밝은 대낮에.. 2026.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