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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떠나는 동해 여행(자동차 국도 3박 4일 여행 스케줄 및 숙박 관광지 식사)

by 취다삶 2025. 9. 4.

추석 연휴는 단순한 명절 그 이상입니다. 오랜만에 가족 또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길게 떠날 수 있는 여행의 황금 시기죠. 이번 글에서는 바다, 산, 자연 그리고 사람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 여행 코스 중 하나인 동해안 국도 드라이브 여행을 소개합니다. 3박 4일 동안 강릉부터 시작해 속초, 양양, 삼척, 동해, 울진 등 동해안을 따라 국도로 달리며 느림의 미학과 로컬의 매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여행 루트와 숙박, 식사, 관광지, 휴게 팁까지 하나하나 정리했습니다. 차량 이동이 중심이기 때문에 시간 제약이 적고, 가족 단위 또는 커플, 친구끼리도 자유롭고 유연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한적한 국도 따라 진짜 ‘여행다운 여행’을 원하신다면 지금부터 주목해 보세요.

 

여행 새벽 출발 사진
여행 새벽 출발 사진

자동차 국도 여행 스케줄 (3박 4일 이동 루트)

3박 4일 동안 동해안을 따라 움직이는 자동차 여행은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여행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처럼 고속도로가 막히고 주요 관광지가 붐비는 시기에는 국도 중심의 이동 루트가 훨씬 여유롭고 편안한 여행을 만들어줍니다. 이 구간에서는 국도 7호선을 중심으로 주요 도시와 소도시를 연결하며 각 지역의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1일 차: 서울 → 강릉 여행의 시작은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해 국도 6호선을 따라 **양평**과 **홍천**을 거쳐 강릉으로 향합니다. 강릉은 동해안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도시로, 첫날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도착 후 가장 먼저 찾을 만한 곳은 **경포대 해변**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가벼운 산책을 즐기고, 근처 카페거리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려보세요. 저녁에는 **안목해변 커피거리**나 **중앙시장**에서 신선한 회나 초당순두부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숙소는 강문동 또는 경포해변 인근의 게스트하우스나 호텔을 추천합니다. 2일 차: 강릉 → 속초 → 양양 이날은 아침 일찍 강릉을 떠나 국도 7호선을 따라 **속초**로 향합니다. **정동진**을 지나며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구간은 동해 여행의 백미로, 중간중간 해안도로에 차를 세우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많습니다. 속초에 도착하면 **설악산 케이블카**, **영랑호**, **속초해수욕장** 등을 방문한 후, 점심은 **속초 중앙시장**의 닭강정, 회국수, 오징어순대 등으로 해결하세요. 오후에는 **양양**으로 이동해 조금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양양은 최근 서핑 성지로 떠오른 **죽도해변**, **인구해변** 등이 있어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조용한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숙소는 해변 인근 펜션이나 풀빌라를 예약해 일몰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3일 차: 양양 → 삼척 → 동해 셋째 날은 더 남쪽으로 향하는 일정입니다. 아침에는 양양에서 출발해 **삼척**으로 이동합니다. 국도 7호선을 타고 이동하면서 **망상해수욕장**, **추암 촛대바위**에 잠시 들러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추암해변은 동해안 일출 명소로 유명하며,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삼척에서는 **해양레일바이크**, **환선굴** 등을 체험해 볼 수 있고, 점심은 삼척항 인근에서 신선한 회 정식을 추천드립니다. 오후에는 **동해시**로 이동해 시내를 둘러보고, **묵호등대**, **묵호항 수변공원**에서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동해항 근처 호텔이나 고즈넉한 시골 민박도 추천할 만합니다. 4일 차: 동해 → 울진 → 귀경 마지막 날은 동해에서 **울진**까지 짧게 이동한 후, 귀경 일정으로 이어집니다. 울진은 한적하고 조용한 어촌 마을의 정취가 남아 있는 지역으로, 유명한 **죽변항**, **월송정**, **덕구온천** 등이 위치합니다. 아침 식사는 간단한 **울진 대게죽**이나 **성게비빔밥**으로 시작해 가볍게 관광을 마무리한 후 서울로 귀환하면, 총 3박 4일의 여정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습니다. 전체 루트: 서울 → 강릉 → 속초 → 양양 → 삼척 → 동해 → 울진 → 서울 이동 거리: 약 800km 예상 운전 시간 총합: 14~16시간 여유로운 속도로 즐기면서 중간중간 휴식을 갖는다면 피로 없이 완주 가능한 일정입니다.

주요 관광지와 포인트 명소

동해안 국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고속도로에서 느낄 수 없는 소도시의 정취와 자연의 변화무쌍한 풍경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각 지역별로 꼭 들러야 할 명소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강릉 - **경포대**: 동해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중 하나로 해돋이 명소로 유명합니다. - **오죽헌**: 율곡 이이의 생가로 조선시대 유교 문화와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안목 커피거리**: 바다를 보며 로스터리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감성 스폿입니다. - **초당순두부 마을**: 강릉의 전통 음식이자 건강한 아침 식사 장소로 제격입니다. 속초 -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를 이용해 권금성까지 올라가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속초 중앙시장**: 닭강정, 오징어순대, 회무침 등 길거리 음식 천국입니다. - **영랑호**: 잔잔한 호수 주변 산책로와 자전거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입니다. 양양 - **죽도해변**: 서핑 명소로 바람과 파도가 좋은 해변입니다. - **하조대 해변**: 일출 명소이자 촬영지로 유명한 고요한 바닷가입니다. - **낙산사**: 동해안 절경과 함께하는 고즈넉한 사찰로 힐링 포인트입니다. 삼척·동해 - **환선굴**: 국내 최대 석회암 동굴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 **해양레일바이크**: 삼척 해안을 따라 바다 옆 철길을 직접 자전거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추암 촛대바위**: 아침 드라마 ‘불새’ 촬영지로 유명한 바위 절경입니다. - **묵호등대**: 동해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의 조용한 등대. 포토스폿으로도 유명합니다. 울진 - **죽변항**: 조용한 항구 마을 풍경을 볼 수 있는 정겨운 장소입니다. - **덕구온천**: 여행 마지막 날 피로를 풀 수 있는 천연 온천지로 인기입니다. - **월송정**: 조선 시대 정자 건축의 미학과 바다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한적한 포인트입니다.

숙박과 식사: 지역별 추천 정보

숙박은 여행의 피로를 푸는 동시에 지역의 분위기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요소입니다. 동해 국도 여행에서는 호텔보다 로컬 게스트하우스, 한옥, 펜션, 바닷가 민박 등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추석 시즌에는 사전 예약이 매우 중요하므로 최소 2~3주 전에는 숙소 예약을 마쳐야 합니다. 강릉 숙소 추천 - **라카이샌드파인**: 경포해변 앞 고급 리조트로 바다 전망을 자랑합니다. - **안목 게스트하우스**: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커피 거리 접근성 우수. 속초 숙소 추천** - **속초 씨크루즈 호텔**: 바다 전망과 리조트급 편의시설이 장점입니다. - **속초 게스트하우스 365**: 배낭여행자에게 인기 많은 깨끗한 숙소. 양양 숙소 추천 - **인구비치펜션**: 서핑족에게 인기 있는 해변 인근 숙소. - **양양 블루하우스**: 고요한 분위기의 독채 민박. 삼척·동해 숙소 추천 - **삼척 더하루호텔**: 신축 비즈니스형 호텔로 가족 여행에 적합. - **묵호항 민박촌**: 저렴한 가격에 현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숙소. 식사 추천 메뉴 - **강릉**: 초당순두부 정식, 물회, 장칼국수 - **속초**: 오징어순대, 닭강정, 회국수 - **양양**: 메밀국수, 물회, 성게비빔밥 - **삼척·동해**: 물회, 곰치국, 대게 - **울진**: 대게찜, 생선구이 정식, 온천 후 보쌈 정식 이외에도 각 지역 재래시장이나 작은 해변 마을 식당에서는 지역의 생선, 젓갈, 해조류 등 식재료로 만든 정겨운 밥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추석 시즌에는 제철 해산물이 풍성해 평소보다 더욱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동해안 국도 3박 4일 자동차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진짜 한국의 풍경과 사람,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여정입니다. 특히 추석 연휴처럼 고속도로가 복잡하고 관광지가 붐비는 시기에는 국도 여행의 여유와 개성이 더욱 빛납니다. 차 안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바다 냄새, 도로 옆 작은 동네의 정겨움이 어우러지는 시간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번 연휴, 속도보다는 방향과 여유를 중시하는 당신에게 동해 국도 여행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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