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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떠나는 강원도 여행(자동차 국도 3박 4일 여행 스케줄 및 숙박 관광지 식사)

by 취다삶 2025. 9. 4.

추석 연휴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기 좋은 황금 같은 휴가입니다. 명절 음식 준비와 인파로 북적이는 고속도로 대신, 고요한 자연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국도를 따라 달리는 자동차 여행을 선택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강원도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여행지이자, 산과 바다, 호수, 전통 마을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추석 연휴에 최적화된 여행 코스를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동차를 이용해 강원도 국도 중심으로 3박 4일 동안 여행할 수 있는 스케줄, 주요 관광지, 숙박 추천, 맛집까지 상세하게 안내합니다. 복잡한 고속도로를 피하고, 진정한 ‘힐링’을 원한다면 지금부터 강원도로 함께 떠나보세요.

 

추석 여행 사진
추석 여행

자동차 국도 중심 3박 4일 여행 스케줄

강원도는 국도 위주의 이동이 매우 적합한 지역입니다. 고속도로보다 도심과 자연 경로를 밀접하게 연결하는 국도는 여행자에게 더욱 생생한 풍경과 지역 분위기를 전달해 줍니다. 강원도의 국도는 6번 국도, 31번 국도, 44번 국도, 7번 국도 등이 있으며, 이들 도로를 연결하여 3박 4일 여행 일정을 구성하면 강원도 전역을 넓고 깊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1일 차: 서울 → 횡성 → 평창 → 정선 첫날은 서울에서 출발해 6번 국도를 따라 **횡성**으로 향합니다. 횡성은 강원도의 시작을 알리는 도시로 한우와 맑은 자연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점심으로 횡성한우구이나 육회비빔밥을 즐긴 뒤, 42번 국도를 타고 **평창**으로 이동합니다. 평창에서는 **대관령 양 떼목장**이나 **오대산 월정사**를 들러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대산은 가을 단풍이 절정에 접어드는 추석 시즌에 방문하기에 매우 적합하며, 절 주변의 산책로는 차량 피로를 푸는 데도 제격입니다. 오후 늦게는 31번 국도를 따라 **정선**으로 이동합니다. 정선은 전통시장과 자연 절경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정선아리랑시장**이나 **정선 레일바이크**, **아우라지** 등이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저녁에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곤드레밥 정식 또는 황기삼계탕을 맛보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정선 읍내의 한옥 숙소나 민박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2일 차: 정선 → 태백 → 삼척 이날은 깊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여행이 펼쳐집니다. 아침에는 35번 국도를 타고 정선에서 **태백**으로 이동합니다. 태백은 고지대 도시로, **태백산 국립공원**, **용연동굴**, **황지연못** 등 자연 관광지뿐 아니라, 폐광촌을 활용한 **철암 탄광역사촌** 같은 산업유산 관광지까지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태백산은 9월 말~10월 초에 접어들며 점차 단풍이 시작되고, 이른 아침 산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트레킹이 부담스럽다면 차량으로도 접근 가능한 고원 전망대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점심은 태백 명물인 **물닭갈비**나 **황지곰탕** 등을 추천하며, 도시 외곽으로 이동해 **고한**, **사북** 등의 옛 탄광 마을을 돌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오후에는 38번 국도 또는 31번 국도를 따라 **삼척**으로 내려갑니다. 삼척은 강원도의 남동쪽 해안 도시로 바다와 산, 동굴이 어우러진 지역입니다. 도착 후 **해양레일바이크**, **삼척해수욕장**, **죽서루** 등을 관광하고, 저녁은 삼척항 인근의 해산물 식당에서 회정식이나 물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숙박은 삼척 시내 호텔 또는 해안가 펜션에서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3일 차: 삼척 → 강릉 → 양양 셋째 날은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일정입니다. 국도 7호선을 타고 북상하면서 아름다운 해안 도로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전에는 삼척을 떠나 **강릉**으로 향하며, 중간에 **추암 촛대바위**나 **묵호항**, **망상해변** 등에 잠시 들러 사진을 찍고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강릉에 도착하면 점심은 **초당순두부 거리**에서 순두부정식을 먹는 것으로 시작해, **경포대**, **안목해변 커피거리**, **오죽헌**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합니다. 바다와 전통, 그리고 커피문화가 어우러진 강릉은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오후 늦게는 양양으로 이동합니다. 강릉에서 7번 국도를 따라 차로 약 40분 거리이며, 도착 후에는 **낙산사**, **하조대 해변**, **죽도 해변** 등 비교적 조용하고 여유로운 장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녁은 양양의 특산물인 **송이 요리**나 **황태구이**, **메밀전병** 등을 추천하며, 서퍼들을 위한 감성 숙소나 한적한 민박에서 숙박을 마칩니다. 4일 차: 양양 → 인제 → 서울 귀환 마지막 날은 산악 도로 중심의 귀경 코스입니다. 양양에서 출발하여 44번 국도를 따라 **인제**로 향하는 루트는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히며, **한계령**, **백담사**, **내린천** 등을 따라가는 도로 경치는 가을철 가장 아름다운 국도 중 하나입니다. 인제에 도착하면 아침 겸 점심으로 **황태해장국**, **곤드레밥**, **산채비빔밥**을 즐길 수 있으며, 점심 후에는 인제군내의 **내린천 래프팅** 체험(계절 한정) 또는 **자작나무 숲 트레킹** 등을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오후 늦게 서울로 복귀하면 총 3박 4일 동안 강원도 전역을 잇는 국도 자동차 여행이 마무리됩니다. 총 이동 거리는 약 750km 내외이며, 하루 3~5시간 이내 운전으로 무리 없이 소화 가능합니다.

강원도 주요 관광지·명소별 정리

강원도 국도 여행에서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는 계절마다 다르게 보일 정도로 풍경의 변화가 극적이며, 도시마다 특색이 뚜렷해 질리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행 중 반드시 들러야 할 장소들을 지역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횡성·평창 - **횡성한우마을**: 고급 한우 정식을 맛볼 수 있는 지역 특화 식당 밀집 구역. - **대관령 양 떼목장**: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양 먹이 주기 체험 가능. - **월정사 전나무 숲길**: 사찰과 전나무길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 힐링 산책 코스. 정선 - **정선아리랑시장**: 곤드레밥, 메밀전병, 감자옹심이 등 전통 음식 가득한 재래시장. - **아우라지**: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 하나 되는 아름다운 물가 풍경. - **정선레일바이크**: 폐선 철로를 활용한 가족형 체험 코스. 태백 - **황지연못**: 낙동강 발원지로 신비로운 분위기의 연못. - **철암탄광역사촌**: 석탄산업의 역사와 지역 사회 변천사를 보여주는 공간. - **태백산국립공원**: 산행 또는 전망대 차량 진입 코스로 아름다운 산세 감상. 삼척 - **해양레일바이크**: 바다 옆 철길 따라 달리는 이색 체험. - **죽서루**: 조선시대 누각으로 강원도 문화재 제1호. - **삼척해수욕장**: 성수기보다 한적한 가을 바다 감상에 적합. 강릉·양양 - **초당순두부 마을**: 강릉 전통 음식 문화의 정수. - **안목 커피거리**: 해변 카페와 로스팅 전문점 밀집. - **낙산사**: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찰 경내 감상. - **하조대해변**: 사진 명소이자 조용한 휴식처.

숙박 및 식사 추천 리스트

강원도는 관광 도시별로 다양한 형태의 숙박이 준비되어 있으며, 전통 민박부터 고급 호텔까지 선택 폭이 넓습니다. 특히 국도 중심의 여행에서는 이동 경로상에 맞는 위치 선정이 중요하며, 다음은 지역별 추천 리스트입니다. 정선 숙소 - **정선 한옥체험마을**: 전통 가옥에서의 숙박 경험 가능. - **정선 파크호텔**: 고급 리조트급 시설에 합리적 가격. 태백 숙소 - **태백 시티호텔**: 중심지 위치, 편리한 주차. - **황지 민박촌**: 저렴하고 조용한 1박 숙소 추천. 삼척 숙소 - **삼척 라마다호텔**: 해안가 위치한 고급 호텔. - **삼척 오션뷰 펜션**: 바다 전망과 BBQ 가능. 강릉·양양 숙소 -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경포대 인근 위치. - **양양 서핑하우스 게스트하우스**: 죽도해변 근접, 젊은 층 선호. 강원도 식사 추천 메뉴 - **횡성**: 한우구이, 육회비빔밥 - **정선**: 곤드레밥정식, 황기삼계탕, 메밀전병 - **태백**: 물닭갈비, 황지곰탕 - **삼척**: 회정식, 곰치국, 오징어순대 - **강릉**: 초당순두부, 장칼국수, 물회 - **양양**: 황태구이, 송이덮밥, 메밀국수 이 외에도 전통시장에서 현지의 재료로 만든 다양한 간식과 반찬들을 구매해 차량 내 간식으로 활용하거나, 소도시 재래시장 투어를 통해 식도락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강원도 국도 자동차 여행은 단순히 풍경을 감상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여행은 로컬 문화와 사람, 계절의 향기를 느끼고,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연과 전통, 음식과 체험이 고루 어우러진 강원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여행다운 여행이 가능한 곳입니다. 이번 연휴, 당신의 목적지는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 위의 여유’가 되어야 합니다. 차를 타고, 천천히, 그리고 깊게. 강원도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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