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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제주도 핫스팟 (해수욕장, 뷰맛집, 카페)

by 취다삶 2025. 8. 1.

제주도의 동쪽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면서도 매력적인 명소가 많아 진정한 제주 여행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인기입니다. 성산, 세화, 표선, 종달리 등 이름만 들어도 감성이 느껴지는 동쪽 지역은 아름다운 해변과 뷰맛집, 개성 있는 카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화려한 상업지구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제주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동쪽 핫스팟. 이번 글에서는 동쪽 제주에서 꼭 들러야 할 해수욕장, 경치가 아름다운 맛집, 감성 가득한 카페를 테마별로 정리해 소개합니다.

 

카페 사진
카페

1. 제주의 동쪽 해변 – 숨은 명소부터 인기 해수욕장까지

동쪽 제주 해안은 서쪽보다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힐링 여행에 최적화된 코스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도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나 커플 여행에도 잘 어울리는 해수욕장이 많습니다.

 

첫 번째 추천지는 **세화해변**입니다. 구좌읍에 위치한 이 해변은 맑은 물과 고운 자갈로 이루어진 특색 있는 해안으로 유명합니다. 해변을 따라 감성 가득한 로컬 카페와 플리마켓이 형성되어 있어 단순한 해수욕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바다에 발을 담그고 걷거나, 근처 벽화 골목에서 인생샷을 찍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해 접근성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표선해비치해수욕장**입니다. 표선면에 위치한 이 해변은 길게 뻗은 백사장과 잔잔한 파도로 유명합니다. 특히 조수 간만의 차가 커서 바닷물이 빠지면 넓은 모래사장이 드러나며, 이곳에서는 조개잡이나 갯벌 체험도 가능합니다. 성산일출봉과도 가깝기 때문에 함께 묶어 일정을 짜면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해변 주변에 위치한 리조트와 숙소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장기 숙박에도 적합합니다.

 

세 번째는 **종달리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작은 해변들입니다. 종달리는 성산일출봉의 동쪽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로,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드라이브 코스와 곳곳에 숨겨진 작은 바닷가가 매력적입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대형 해변과 달리,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장소입니다. 바닷가에 앉아 책을 읽거나 커피를 마시는 여행자들의 모습이 자주 보이며, 영화 같은 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2. 풍경을 맛보다 – 제주 동쪽의 뷰맛집 추천

제주 동쪽에는 바다와 오름, 해안도로의 풍경이 어우러진 특별한 맛집이 많습니다. 맛은 기본이고, 창밖 풍경까지 예술인 이곳들은 식사와 풍경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첫 번째 뷰맛집은 **‘해녀의 부엌 성산점’**입니다. 이곳은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식사를 하며 성산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이용한 회덮밥, 전복죽, 성게비빔밥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중심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통유리 창 덕분에 어떤 자리에서도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두 번째 추천 맛집은 **표선의 ‘바다가 보이는 밥집, 담소’**입니다. 넓은 창으로 바다를 정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해물뚝배기와 갈치조림, 저녁에는 흑돼지 숯불구이 등의 단품 요리를 제공합니다. 아이와 함께 오기 좋은 테이블 구조와 함께, 어르신들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좌식 공간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세 번째는 **세화에 위치한 ‘바다식탁’**입니다. 이곳은 아기자기한 외관과 달리 제법 본격적인 한식 메뉴를 제공하는 곳으로, 특히 여름철 한정 해초비빔밥과 보말국수는 제주스러운 맛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 좌석은 빠르게 마감되므로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해가 질 무렵, 붉게 물든 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어 감성 여행자에게 최고의 장소입니다.

3. 제주 감성 카페 – 조용하고 특별한 동쪽의 찻집들

제주 동쪽은 대형 프랜차이즈보다는 감성 가득한 로컬 찻집이 많아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창밖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천천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의 카페를 찾고 있다면, 아래의 카페들을 추천합니다.

 

첫 번째 카페는 세화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카페공작소’**입니다. 제주 바다를 정면으로 마주한 2층 구조의 이 카페는 탁 트인 통유리창과 루프탑 좌석으로 시원한 전망을 자랑합니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계절마다 바뀌는 홈메이드 디저트가 인기이며, 조용한 음악과 함께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도 적합한 공간입니다.

 

두 번째는 **종달리의 ‘카페바당’**입니다. 이름 그대로 바다 앞에 위치한 이 카페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테라스에는 감성적인 의자와 나무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여름에는 해풍을 맞으며 즐기는 아이스 제주말차라떼가 인기입니다. 아침 일찍 열어 성산일출봉을 보고 난 후 들르기에도 좋습니다.

 

세 번째는 표선에 있는 **‘카페하도리’**입니다. 이곳은 마치 유럽 시골에 온 듯한 외관과, 정원이 함께 어우러진 아늑한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제주차와 수제청으로 만든 음료, 직접 구운 스콘과 타르트가 대표 메뉴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터와 유아용 의자도 구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이러한 찻집들은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제주 동쪽의 자연과 감성을 온전히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여행의 중간중간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혹은 새로운 영감을 얻고 싶을 때 방문해보세요.

 

제주 동쪽은 덜 알려진 만큼 더 깊이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시끄럽고 번화한 관광지보다 조용한 자연과 감성을 원한다면, 성산, 세화, 표선, 종달리로 이어지는 이 동쪽 라인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바다에서 뛰놀고,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하고, 조용한 찻집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 시간들은 일상에서 벗어난 진짜 휴식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다음 제주 여행, 동쪽으로 발길을 돌려보세요. 그곳에는 느긋하고도 특별한 하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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