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사계절 내내 매력이 넘치지만, 특히 여름에는 푸른 바다와 시원한 계곡, 산과 숲이 어우러져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원도 여름 여행지 중에서도 인기와 만족도를 고루 갖춘 ‘속초’, ‘양양’, ‘평창’ 세 곳을 중심으로 명소와 먹거리, 추천 코스 등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싶은 여름, 강원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속초 –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동해안 대표 휴양지
속초는 강원도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바다와 산, 호수, 시장이 모두 어우러진 여름철 필수 여행지입니다. 서울에서 고속버스나 자차로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여행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대표 명소로는 ‘속초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도심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이 해변은 수질이 깨끗하고, 해안 산책로와 해수욕장 주변 카페, 펍 등이 조화를 이뤄 젊은 층과 가족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습니다. 해변에서 일출을 감상하거나, 해 질 녘 노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설악산 국립공원’을 추천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라가면 속초 시내와 동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비룡폭포, 울산바위 등 다양한 트래킹 코스를 통해 산과 계곡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도 산행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이유는 바로 이 설악산의 매력 때문입니다. 속초중앙시장도 빠질 수 없습니다. 명물 ‘만석닭강정’,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함흥냉면 등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음식이 가득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식도락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아바이마을과 갯배 체험은 전통적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숙박은 펜션부터 고급 리조트,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해변 근처의 숙소에서는 바다 전망을 즐기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속초는 다양한 요소가 잘 어우러진 여행지로, 여름철 ‘무조건 만족하는’ 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양양 – 서핑과 힐링이 공존하는 젊은 여행지
양양은 최근 몇 년 사이 서핑 명소로 각광받으며 MZ세대와 여행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핫플’로 자리 잡은 지역입니다. 여름철 강원도 여행지 중에서도 트렌디한 감성과 시원한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액티비티와 감성 여행을 모두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제격입니다. 대표적인 명소는 ‘죽도해변’과 ‘서피비치’입니다. 죽도해변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며, 해변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파도 소리는 도심의 피로를 씻어주는 최고의 힐링 포인트입니다. 반면 서피비치는 젊은 감성의 서핑 전용 해변으로, 서핑 스쿨, 비치바, 야외 공연 등이 열려 여름 내내 활기가 넘칩니다. ‘하조대’도 양양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해변과 해송 숲이 어우러진 이곳은 일몰 명소로 유명하며, 인근에는 작은 카페와 펍, 캠핑장이 있어 감성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하조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붉은 노을과 등대는 많은 여행자들의 사진 속 배경으로 남습니다. 양양의 먹거리도 다양합니다. 회와 조개구이, 닭강정, 수제버거 등 바다와 육지의 맛을 모두 즐길 수 있으며, 해변 근처의 감성 카페에서는 로컬 로스팅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로컬 수제 맥주를 판매하는 브루어리도 있어 젊은 여행자에게 인기입니다. 서핑 외에도 패들보드, 카약, 요가 클래스 등 다양한 바다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활동적인 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합니다. 최근에는 반려견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펫 프렌들리 숙소도 늘고 있어 반려동물과의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이후 차량으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며, KTX 강릉역에서 셔틀이나 렌터카를 통해 접근도 용이합니다.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여름 여행지를 찾는다면 양양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평창 – 계곡과 숲, 고원지대의 청량한 여름
평창은 겨울 스포츠 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여름에는 고지대 특유의 시원한 기후와 청정 자연으로 여름휴가의 명소로 각광받습니다. 평균 해발 700m 이상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어 한여름에도 아침,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며,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표 명소로는 ‘대관령 양떼목장’이 있습니다. 푸른 초원과 순한 양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마치 유럽의 목장에 와 있는 듯한 풍경을 자랑하며, 피크닉과 산책, 동물 먹이주기 체험까지 가능한 가족 여행지로도 인기입니다. 목장을 따라 걷는 산책로에서는 청량한 바람과 함께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대산 국립공원’은 트래킹과 계곡물놀이가 모두 가능한 자연 명소입니다. 상원사와 월정사 사이의 전나무 숲길은 한여름에도 서늘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안전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평창의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은 물놀이와 스파가 결합된 워터파크로, 고지대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도시의 워터파크와는 또 다른 쾌적함을 제공합니다. 특히 실내·실외가 연결되어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 먹거리로는 평창한우, 메밀전병, 황태구이, 곤드레밥 등이 있으며, 로컬 맛집과 함께 산채요리를 제공하는 식당들이 많아 건강한 여름 식단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숙소는 리조트, 펜션, 한옥, 풀빌라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대부분 자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조용하고 한적한 여름 휴식을 보낼 수 있습니다. 교통은 KTX 평창역을 중심으로 셔틀버스 및 렌터카 이용이 편리하며, 서울에서 자차로 2시간 30분 내외입니다. 자연 속 청량함을 찾는 여행자,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고 조용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평창은 탁월한 선택입니다.
강원도의 여름은 바다, 계곡, 산과 함께 시원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속초는 다양한 자연과 먹거리의 조화, 양양은 트렌디하고 자유로운 해변 감성, 평창은 청량한 고원과 숲의 치유력을 지니고 있어 각각의 매력이 뚜렷합니다. 2024년 여름, 당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강원도의 여름 명소를 선택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